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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꽃 퍼레이드~

집에서 뒹구는데 왠지 모를 싸늘함에 창밖에 내다보니 눈이.. 펑~펑~~ 내리고 있었다~. 크리스마스 날 산 135mm L 렌즈랑 오두막 들고~. ㅋ 눈쌈하러 나갔다. ~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소가 있단다. 여긴... 그 때 그 곳이군ㅋ 찍어놓고 정말 잘 찍었다고 좋아하길래~ㅋ 올려본다. 근데... 손이... 손이... >_< 아무래도 .. K 를 열심히 갈키면 사진 잘 찍을듯~ ㅋㅋ

추억담기 2009.12.27

춘천

회사에서 올해 깜짝 가을 워크샵을 갔다. 덕소 숯불고기~. 점심은 이곳에서 먹었다. 허름한 곳이라 좀 그랬는데.. 외진 곳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무척 많았고, 맛도 아주 좋았다. 사이즈 줄여서 보이지 않는 전화번호. 031)577-3892 소고기보다 고추장 삼겹살이 맛있더라. 다음에 여기 또 한 번 찾아오려고 찍어놓은 영업시간 표.ㅋ 여긴... 무슨 섬이더라..? >_< 가을의 끝자락을 힘겹게 잡고 있는 붉은 나뭇잎들. 으으... 춥구나.. 청팀, 백팀이 축구 시합을 하는 동안 난.... 모델이 없어서 .. 혜주가 갖고 온 코묻은 곰인형 앉혀놓고 사진 찍는 연습을 했다. -0- 혜주~. ㅋ 내가 사진찍는 연습을 하느라 갖고 간 곰인형 때문에.. 20 분이나 넘게 인형을 찾아 여기저기 헤맸다고 ㅋㅋㅋ

추억담기 2009.11.29

그냥..

[ 2008년 겨울 성북구 ] FM2 아침부터 억수같은 비가 와서 그런지..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인지 아무 말 없이 저녁을 먹어서 그런지 마음 속에 있는 말.. 다 하면서 살 수 없어서 그런지 오늘은 내가 달라보여서 그런지... 청소, 빨래.. 할 일은 많은데..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다. 오늘은 그냥 ..... 혼자 있고 싶다. 갠히 센치해져가꼬..ㅜ_ㅜ 백일 사진 보다가 .. 스승님 사진이 괜히 심술나게 질투난다.

삶 이야기 2009.09.21

일산 애니골

8월 초.. 한창 휴가철일 때, 쉴 틈도 없이 일 하느라 바쁜 친구도 여행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어느 날 불쑥 나더러 영어마을에 가잔다~. 나야 좋치~! ㅋ 또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다. 좀 늦은 시간이었다. 저 멀리 ..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. 일단 저녁을 먹어야겠는데~ >_< 같이 간 친구 윤기가 일산에 한정식 맛집이 있다고 거기 가자고 했다. "민속집" 내 어릴 적 할아버지 댁이 생각났다. 안채, 사랑방, 마루 그리고 넓은 마당... 잔치가 있는 날이면 마당에 멍석이란 것을 줄줄이 깔아놓고, 큰~ 상에 갖은 음식들이 있었다. .. 여기가 바로 그런 풍경이었다. 방에서 식사를 하거나, 마당에 멍석을 깔아서 그 위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것이다. 흰 티와 남색 바지를 입은 사람들은... 완전..

추억담기 2009.09.20

그리움

시간이 좀 많이 지나면. . . 지금 내 모습이 그리워지겠지~ ? 나는.. 80세까지 산다는데... 솔직히 그 때까지 꼬옥 살아야겠다는 의지는 없다. 내게 그 무언가가 .. 없어서 그런가..? 잘 모르겠다. >_< 내 블로그에 왜 나는 없는지...!? 나도 누군가가 .. 나의 일상을, 내 모습을 이쁘게 담아주는 사람.. 있었으면 좋겠다. 없어서 .. 내가 올려본다.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... 그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~. 원래 이러지 않는데.. 내 사진은 좀처럼 올리지 않는데... ㅜ_ㅜ

삶 이야기 2009.09.16

봉평 메밀꽃 축제

벼르고 벼르었던 메밀꽃을 보러 갔던 날~. 징검다리를 지나서 언덕을 올라가면, 메밀꽃 밭 입구가 보인다. 뒤로 보면.. 하~~~얘야할 메밀꽃 밭이 푸르다. ㅜㅜ 어제 비도 오고, 일찍 메밀꽃이 지는 바람에 우린 정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. 이 당나귀가 그... 이효석님의 소설에 나오는 당나귀라네~. ㅋ 사람들이 다가가서 그런지, 아님 파리를 쫓느라 그랬는지 몸을 부르르르... 떨어댔다. 빨간 꽃이 있길래~ 요~앞에서 한 컷. 가만 보니 맨드라미였다. 어릴 때 앞마당에 많이 키웠었는데.... 이렇게 큰 맨드라미는 첨 봤다. ㅋ 안으로 안으로 더 들어가니까.. 그나마 하얀 메밀꽃이 많은 데가 있었다. 넘 예뼜다. >_< 메밀꽃이 이렇게 생겼는지... 이제야 알았다능~. 다들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다...

추억담기 2009.09.14

남양주 종합 촬영소 가는 길..

점심은 이곳에서~. 카메라를 차에 두고 내렸다가.. 주위 경치가 예뻐서 홀로 카메라 가지러 갔었다능 ~ ㅋ 호박에 둘러싸인 밥~! 오리구이~ ㅋ 드뎌 남양주 종합촬영소에 도착. 여기가 취화선 거리란다... 저기 들어가서 비 피하는 시늉을 해보라는 말에 ~ 얼른 뛰어들어가서 포즈를 취하능.. ㅋㅋㅋ 종관씨가 하서에게.. 키를 씌워주며 소금 얻어오라며 버럭버럭~!! JSA 촬영장소도 있더라고~. ㅋ 종관씨 .. 찍어달라고 난리난리~. 정과장님도 찍어달라고 난리난리~~. JSA 영화 장면을 그대로 따라해보았다....

추억담기 2009.09.0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