벼르고 벼르었던 메밀꽃을 보러 갔던 날~. 징검다리를 지나서 언덕을 올라가면, 메밀꽃 밭 입구가 보인다. 뒤로 보면.. 하~~~얘야할 메밀꽃 밭이 푸르다. ㅜㅜ 어제 비도 오고, 일찍 메밀꽃이 지는 바람에 우린 정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. 이 당나귀가 그... 이효석님의 소설에 나오는 당나귀라네~. ㅋ 사람들이 다가가서 그런지, 아님 파리를 쫓느라 그랬는지 몸을 부르르르... 떨어댔다. 빨간 꽃이 있길래~ 요~앞에서 한 컷. 가만 보니 맨드라미였다. 어릴 때 앞마당에 많이 키웠었는데.... 이렇게 큰 맨드라미는 첨 봤다. ㅋ 안으로 안으로 더 들어가니까.. 그나마 하얀 메밀꽃이 많은 데가 있었다. 넘 예뼜다. >_< 메밀꽃이 이렇게 생겼는지... 이제야 알았다능~. 다들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