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월 초.. 한창 휴가철일 때, 쉴 틈도 없이 일 하느라 바쁜 친구도 여행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어느 날 불쑥 나더러 영어마을에 가잔다~. 나야 좋치~! ㅋ 또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다. 좀 늦은 시간이었다. 저 멀리 ..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. 일단 저녁을 먹어야겠는데~ >_< 같이 간 친구 윤기가 일산에 한정식 맛집이 있다고 거기 가자고 했다. "민속집" 내 어릴 적 할아버지 댁이 생각났다. 안채, 사랑방, 마루 그리고 넓은 마당... 잔치가 있는 날이면 마당에 멍석이란 것을 줄줄이 깔아놓고, 큰~ 상에 갖은 음식들이 있었다. .. 여기가 바로 그런 풍경이었다. 방에서 식사를 하거나, 마당에 멍석을 깔아서 그 위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것이다. 흰 티와 남색 바지를 입은 사람들은... 완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