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것저것 19

바보처럼 살아라!

“바보처럼 살아라!” 핀잔과 속상함이 섞인 엄마의 말씀... 아주 어릴 적.. 엄마가 감기에 걸린 내 손을 잡고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 선생님이 하신 말을 아직 기억한다. 애가 참 예민하네요. 엄마는 예민한 내 성격을 늘 걱정하셨다. 내가 엄마의 안부를 묻는 것 조차 하지 못하게 하시지만 그게 나인걸 어째... 오늘은 긴 말 않으시고 그냥 바보처럼 살라 하시네... 계속 머리 속에 맴돌다 가슴이 시려온다.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.

이것저것 2011.06.27

하여튼~!

야근하고 집으로 가는 길... 막 회사를 나서면서 이제 회사에서 출발한다는 의미로 메시지를 하나 보냈다. "선릉" 근데 답장이..."집" -_-;; 잠시 후에 또 하나 보냈더니... 바쁘댄다. 뭐 야구나 보구있겠지 했는데... 집에 들어서니, 며칠 밀린 설거지 다 해놓쿠~ 나 먹일라구 김치 햄 감자 양파를 열씸히 뽁고 있었다. ㅋㅋ (후라이팬 속을 뒤적뒤적 하면서..) "내가 얼마나 바빴는데!!!" ㅋㅋㅋ이뻐~ 김뽁 진짜 맛있었다.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.

이것저것 2011.05.2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