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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은 금요일 저녁식사

금요일이니 집에서 같이 먹기로 했다. 늘 그렇듯.. 오늘도 내가 늦었다. 카레를 만들어 놓겠다고 했는데 집에 와 보니.. 김치 유부초밥이다~! 딸기 바나나 우유도 갈아주셨다. ㅋ 오~~~ 갱장히 이쁜 밥상이 되었다. 대단해 대단해! 힌 젓가락 들라하구 찍었다. ㅋ 적게 보여도 밥이 3그릇이나 들어갔단다. 언제 이런 걸 다 해봤냐고 물었더니~ 자취할 때 가끔 초밥을 해 먹었었단다. 굿~굿~. 아 배고프다~ 어여 먹어야징~^^

추억담기 2011.06.06

고구마 맛탕

오늘도 내가 늦었다. 순두부~ㅋ 호박 고구마, 식용유, 딸기, 샤워젤 등... 홈플러스에서 장을 봐가지고 와서는.... 밥 먹구 역시나 야구 보면서 쉬고 있었다. 딸기, 바나나에 우유 넣고 갈아서 주길래 나눠먹구 나니 거의 10시다. 근데... 고구마 맛탕을 해 주겠다고.. 하길래 넘 늦었으니 다음에 해먹자고 했는데.. 기어코~! 오늘 하겠단다. >_< 샤워하고 나왔더니 ㅋㅋ 요기 도시락 통에 맛탕이 담겨져 있다. 와~~~~ 대단하다. 나도 해 본 적이 없는 고구마 맛탕! 하나 맛을 봤는데 맛은 또 어찌나 좋던지~ 캬캬... 회사에 싸 가라고.. 담아주었다. *^o^* 내일 가서 나눠먹어야징~ 아 행복햄~냐하하~.

추억담기 2011.06.02

Interlaken West 산책

5월 6일. 스위스 여행 둘째 날. 패러글라이딩하고 하이킹하고 .... 하루를 참~ 알차게 보낸 것 같은 뿌듯함을 안고 다시 호텔로 향하던 길.. Weisses Kruze 호텔에 도착. 사진에 찍힌 거 보면 참.. 깨끗하고 좋네~하겠지만, 사실 뭐 겉으로는 모든 것이 깨끗해보였다. 퀘퀘한 냄새가 조금 난 거 빼고는 괜찮다 생각하고 있었는데. 이틀 후 5월 7일. 체크아웃 하고 난 후에.. 알게된건데, 이불 솜이.... 만약에 내가 이불 솜을 봤더라면 잠을 못 잤을 거라는 신랑의 말을 듣고 나니 호텔에 대한 괜찮았던 감정마저 싸그리~ 사라졌다. >_< 거의 6시가 넘은 듯 했다. 저녁을 먹으러 가야지~. 호텔에서 나와서 산책할 겸 Interlaken West 시내를 걸으면서 괜찮은 데 있으면 그 곳에서 식..

추억담기 2011.05.3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