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억담기

오이도

nooncot 2008. 11. 14. 19:51
지난 10월 초.
정말 오랜만에 지혜를 만났다.
소래 포구를 갈려다가.. 넘 차가 막혀서 오이도로 차를 돌렸다.
하늘은 맑고, 바람도 .. 많이 불었다.



난 너의 앞모습을 이쁘게 찍고 싶었는데 .. 
뒷 모습만 보인다.. 다들 사진에는 관심도 엄꼬~ T^T


술 한 잔씩( 난 빼고 >_< ) 곁들여 회도 먹어주고~
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해가 늬엇늬엇 지고 있었다.
드디어 ... 옆 모습을 찍었따. ^^;
그치만.. 지는 햇빛이 넘 강렬해서 .. 얼굴이 노~랗게 물들어버렷다.

 

또 다시 뒷 모습 ...


그리곤 우리는 장평리(?) 해수욕장으로 갔다.
난 그곳에서 무수히 많은 뒷 모습과
어둠 속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사진들을 남겨왔다.


나도 정말이지 사람을 멋지게 찍고 싶다고~ ..ㅜ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