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것저것

생각 바꾸기

nooncot 2010. 8. 2. 11:35
"사는 것 자체가 괴롭고 힘든 고통이다. "

새벽같이 일어나서 밥하고, 청소하고, 물 끓이고, 쓰레기 분리수거하고 ..


주말이라 대구 내려가서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 시계를 보니... 아침 8시도 안되었다.
동생도 있고, 나도 있고~ 모처럼 언니도 와서 같이 자고 있는데.. 잠시도 쉬지 않고
아픈 허리 두들겨 가며 일 하시는 엄마.

"왜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 힘들게 일 하누~. 좀 쉬세요. 잠이 보약인데.. "
내가 속상해서 한 마디 했더니 .. 저렇게 말씀하신다. 사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니..
사시는 게 정말 힘드신가부다. ㅜㅜ 

눈 떳는데... '아.. 괴롭구나. 오늘도 힘든 시간이구나.' 라는 생각이 든다면
삶은 그야말로 사는게 아니지.
마음 아프구나.
어떻게 하면 웃음을 되찾으실까.